질롱 코리아가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질롱은 1월 16일(한국시간)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9라운드 4연전 첫 경기서 0-4로 졌다. 지난 12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에서 3-13 완패를 당한 질롱은 이번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0승 23패가 됐다.
선발투수 박종무는 6이닝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까지 신고했다. 그러나 타선이 딜런 어스워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빈공에 허덕이면서 결국, 시즌 8패(1승)째를 떠안았다.
1, 2회엔 잠잠하던 퍼스는 3회 들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3회 초엔 선두타자 울리치 보자르스키가 박종무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 손맛(0-1)을 봤다. 보자르스키의 시즌 6번째 홈런.
흐름을 탄 퍼스는 4회엔 두 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우선 4회 1사에 로비 글렌다이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니코 헐사이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0-3)를 그렸다.
질롱이 5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퍼스는 8회 초에 터진 조던 콰사르의 솔로 홈런(0-4)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엠스플뉴스 정재열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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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