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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박재욱 만루포' 질롱, 멜버른에 13-6 승리…6연패 탈출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0-01-13     조회 343

질롱 코리아가 더블헤더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질롱은 1월 11일(한국시간)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8라운드 4연전 세 번째 경기서 6-13으로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선 2-12로 졌던 질롱코리아는 이번 승리로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도 끊었다.

 

‘연패 스토퍼’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김인범은 8이닝 6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챙겼다. 6회까지 2실점 호투를 이어가다 7, 8회에만 총 4실점을 내준 게 못내 아쉽다. 타선에선 박재욱이 3회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회 멜버른이 콜린 윌리스의 솔로포로 앞서가자 질롱코리아는 1회 말 곧바로 맞불을 놨다. 이재원의 땅볼 타점, 허일의 좌전 적시타, 백승현의 1타점 2루타(3-1)를 묶어 단숨에 석 점을 추가했다. 2회 말엔 홍창기가 투런포로 두 점(5-1)을 더 보탰다.

 

멜버른이 3회 셰인 로빈슨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자 질롱도 3회 말 곧장 홈런포 포문을 열었다. 허일, 송우현, 백승현이 연속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박재욱이 호주리그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9-2)으로 장식했다. 4회 말엔 송우현이 적시타, 6회 말엔 허일이 땅볼 타점으로 두 점(11-2)을 더 보탰다.

 

잠잠하던 멜버른은 7회 침묵을 깼다. 육성선수 마일즈가 안타로 물꼬를 텄고, 네이트 샘슨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엘리스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엔 크루즈가 땅볼 타점을 수확해 점수 차를 11-4로 좁혔다.

 

 

질롱은 8회 초 폭발한 강로한의 투런 홈런(13-4)으로 다시 달아났다. 멜버른은 8회 말 키넌 스펜스의 땅볼 타점과 마일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9회 초 양기현의 1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침묵을 지켰다.

 

[엠스플뉴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2&b_idx=99821525.000#0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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