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5연패 부진에 빠졌다.
질롱은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질롱야구장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홈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최근 5연패 부진이다.
선발투수 박종무는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임지열과 김민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멜버른은 2회초 1사에서 콜린 윌리스와 네이트 샘슨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서 루크 휴즈와 미첼 엘리스가 연속 볼넷으로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알랜 데 산 미구엘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D.J. 버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드리며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질롱은 2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의 2루타와 임지열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을 만회했다. 4회에는 1사에서 홍창기의 안타와 이재원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임지열의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2-3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멜버른은 5회초 선두타자 버트의 3루타와 셰인 로빈슨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윌리스는 1타점 2루타로 5-2를 만들었다. 8회에는 미구엘의 투런 홈런과 델몬 영의 희생플라이로 8-2까지 달아났다.
질롱은 8회말 2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9회까지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패했다.
[OSEN 길준영기자]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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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