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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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마운드 붕괴' 질롱코리아, 오클랜드 4연전 스윕패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0-01-06     조회 523

질롱코리아가 ‘뉴질랜드 팀’ 오클랜드 투아타라에 스윕패를 당했다.

 

질롱코리아는 1월 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노스 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7라운드 4연전 마지막 경기서 2-7로 완패했다. 4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고, 시즌 19패째(9승)도 떠안았다.

 

선발로 나선 허민혁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4회에만 넉 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급한 불을 끄러 나온 박정배(1이닝 3실점)도 오클랜드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직전 2경기에선 강렬한 뒷심을 선보였던 타선은 이날 경기에선 잠잠했다.

 

오클랜드 타선은 4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제러드 워커와 김원석이 연달아 안타를 때렸고, 1사엔 바스 누지가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맥스 브라운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켄트 블랙스톤이 밀어내기 볼넷, 요니 에르난데스가 3타점 2루타(0-4)를 날려 대거 넉 점을 합작했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 타선은 5회에도 불을 뿜었다. 조시 모건이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워커가 적시타를 날렸다. 곧이어 김원석이 박정배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 손맛을 봤다. 점수는 0-7로 크게 벌어졌다.

 

패색이 짙던 질롱코리아는 7회 말 영봉패는 모면했다. 이재원이 3루수 실책, 박재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 3루에 임지열이 적시타를 날렸다. 김주형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2사 만루엔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호주프로야구 사무국은 오클랜드 홈경기에 한해 ‘7이닝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엠스플뉴스 정재열기자] jungjeyoul1@mbcplus.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2&b_idx=99822046.000#0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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