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코리아
GK소식
174'박종무 6패' 질롱코리아, 오클랜드에 3-6 패배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0-01-03     조회 526

질롱코리아가 7라운드 첫 경기를 내줬다.

 

질롱코리아는 1월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노스 하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투아타라와의 7라운드 4연전 첫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9승 16패. 창단 첫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발 박종무는 4이닝 6실점 뭇매를 맞았다. 제러드 워커에게만 투런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총 6실점을 내줘 결국, 시즌 6패(1승)를 떠안았다. 질롱코리아 타선은 3안타에도 불구하고 석 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먼저 앞서간 건 질롱코리아였다. 1회 초 호주 데뷔전에 나선 강로한이 안타로 물꼬를 텄고, 김주형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주성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엔 송우현의 희생플라이, 상대 유격수 실책(2-0)을 묶어 두 점을 뽑았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경기를 곧바로 뒤집었다.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은 워커. 1회 2사 1루에 우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고 3회 2사 3루엔 역전 투런 홈런(2-4)까지 쏘아 올리며 박종무의 '천적'으로 등극했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4회엔 두 점을 더 달아났다. 4회 앤드류 마크가 안타, 조니 홈자가 2루타로 무사 2, 3루 장작을 쌓았고 블랙스톤이 희생플라이, 요니 에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2-6)를 날렸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넉 점 차로 벌어졌다.

 

잠잠하던 질롱코리아는 6회 한 점을 만회했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송우현은 상대 폭투를 틈타 단숨에 3루에 안착했다. 백승현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가 이어졌고 홍창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3-6)를 쳐 한 점을 보탰다. 하지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7회 초엔 침묵을 지켰다.

 

한편, 질롱코리아와 오클랜드전은 '7이닝 경기'로 진행됐다. 오클랜드 홈경기에 한해 7이닝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호주프로야구 CEO 캠 베일은 “방송사에서 2시간 내외의 경기를 원한다. 또 (이번 조처가)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적으로 운행해보고 장·단점을 살펴보겠다”며 '7이닝 경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엠스플뉴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2&b_idx=99822211.000#07D0

   
커뮤니티 댓글 (18,920)
0/200
    COPYRIGHT(C) 2018 WINTER BALL KOREA ALL RIGHTS RESERVED.
    X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