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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마운드 와르르' 질롱코리아, 캔버라에 7-14 대패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19-12-27     조회 611

질롱코리아가 캔버라 캐벌리의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질롱코리아는 12월 26일(한국시간)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캔버라와의 6라운드 4연전 첫 번째 경기서 7-14로 졌다. 이번 패배로 질롱코리아의 시즌 성적은 8승 13패가 됐다.

 

노경은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허민혁은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팀 타율(.300)과 팀 OPS(.843) 1위인 캔버라의 막강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질롱코리아 타선은 총 11안타를 합작했지만, 홈런 6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친 캔버라의 방망이가 더 뜨거웠다.

 

캔버라는 2, 3회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 2루에 카일 퍼킨스가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고, 3회 무사 1, 2루엔 잭 윌슨이 5점 차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 손맛(0-5)을 봤다.

 

잠잠하던 질롱코리아는 3회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3회 김주형의 적시타와 허일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따라붙었고, 4회엔 석 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 말 2사 1, 2루에 송우현, 김주형, 허일의 적시타(5-5)가 연이어 터졌다.

 

하지만 캔버라는 5회 윌슨의 솔로포와 로비 퍼킨스의 투런포로 다시 석 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7회엔 터커 네이선스의 만루홈런(13-5)을 포함해 대거 5점을 수확했다. 8회에도 카일 퍼킨스가 솔로 아치(14-5)를 그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질롱코리아는 8회 말 ‘육성선수’ 코비 그린할지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기운 경기를 돌이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엠스플뉴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2&b_idx=99822646.000#0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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