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질롱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퍼스 원정은 유독 힘드네요.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고, 가장 믿었던 노경은도 일찍 무너졌습니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 박주홍이 타구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고, 걷을 때마다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모든 것이 안 풀린 경기였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거센 추격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빨리 4차전이 끝나고 질롱으로 돌아가면 좋겠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홍창기 선수는 4할이 넘는 고타율로 호주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질롱 코리아의 자존심입니다.